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더그아웃에 혁신적인 냉방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이러한 시설을 도입하는 선례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 관리에 대한 구단의 깊은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구단 측은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홈팀 더그아웃에 대형 패키지 에어컨을 설치하여 공조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더그아웃 내 온도가 외부보다 약 10도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현재는 홈 더그아웃에만 설치가 완료되었지만, 구단은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점을 반영한 후 원정 더그아웃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시즌 종료 후에는 외부 공기 차단을 위한 추가 공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제적인 투자는 선수들의 쾌적한 환경을 보장하고 나아가 경기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은 경기 결과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KIA 타이거즈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편의 시설을 넘어선 스포츠 정신의 발전과 선수 복지를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만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계속되어 모든 스포츠 분야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랍니다.